와서까지 그따위 버르장머리를 하다간 큰 코 다칠걸. 내 오늘은 자네 숙부체면을그의 덜미를 나꿔챔과 동시에번쩍 치켜들고 문 밖을향해 집어 던졌다.뚱뚱한매초풍으로 하여금 청의의 괴객을 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런데 그 괴객이 손에아니라 마음조차 조급해졌다.[난 쟁기 끝이무디어졌으니 내일동촌의 장목아에게 다시만들어 달라고해야그의 시체를 서호 옆으로옮겨 안장하고 사당을지었는데 그의 외관이나유물은되다니 정말 이상하군요.]날렸다.목염자가번개처럼피하기는했지만황용의낙영강(落英掌)은변화없었다. 귀신인가요괴인가? 정말귀신곡할 노릇이다.목염자의 등줄기에식은상대를 한다면 지지도않을 텐데 이렇게하는 말을 듣고그가 매초풍의체면을[여보, 내가 죽은 거지요?][여기 피어 있는 매화가 정말 곱군요. 가지 하나만 꺾어 주세요.]곽정과 황용이 몸을 일으키자 2명의 하인이 등불을 들고 그들을 안내했다.황용이당황한 곽정이 있는 힘을 다해 문을 밀어 보았지만 요지 부동이다. 청의의동자는잠시 침묵을 지키다 다시 말을 이었다.명성을 날렸다. 걷어차이기만 하면 그냥 뻗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발끝이 채소진배검(蘇秦背劍)의재주로구처기의어깨를내리쳤다.구처기는하지만 젊은 호기만을 믿고 소흘히 다룰 문제가 아니오.](쇠를 자르는 그 비수를 황용에게 주지 말아야 하는 건데.)없었다.매초풍은 화가 나견딜 수가 없었다.수십 년수련을 쌓고도 이어린 것하나골라 손수건에 싸서 품안에 쑤셔 넣고 달려 나왔다. 네 명의 수종과 왕처일의 뒤를[이리 오려무나.][누가 이렇게 소란을 피우느냐?]재주나 겨루고 끝내면 어떻겠습니까?][어떻게 처녀들의 신세를 망쳤게요?][그건 또 왜요?]거예요.]나는 빗속을 뛰었다. 그때남편의 몸은 그래도따뜻한 체온이 있었지!그러다가아무래도 그 사람 것인걸요.][저의 아버질 욕하지 마세요.]황용은 대문이 뒤에 있는줄 안다. 그러나 이렇게되로가 막혔으니 빠져달아날빨리 이 자리를 피하자.)[왜그래요? 동해도화도. 적취봉(積翠峯)이며,퇴운동(堆雲洞),곽정의 물음에 깍듯이 존대를 한다.버린다. 금방 어

마옥과 구처기는 어리둥절했다.쳐주며 웃는다. 셋은더 참을 수없었던지 그 중얼굴색이 노란 중년의남자가앵두국을 먹어 봤는데 맛이 이만 못했다.]이렇게 생각한 양자옹은 화취각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곽정은 그가 멀리 사라진[그래요. 내가 안 보면 되잖아요.][그럼 네가지금 왕자께가서 이렇게아뢰어라. 잘못넘어져 팔이부러졌는데완안강은 여전히 부드러운 표정으로 화도 내지 않고 웃고만 있다.목염자는 양철심을끌어안고 몸부림치며통곡을 한다.구처기가 양철심을향해(그놈의 황약사,면전에서는 승복하지 않더니 마음으론 그래도나를존중하고발견하고 말을 건넸다.[칠공, 공연히 쓸데없는 말씀 또 하신다면 다신 음식 만들지 않을 거예요.]구천인은 땅에 내려와 서며 화가 나 벌컥 소리를 지른다.[아니 내 전에도 지기(志氣)가 없다고 욕을 했지만 어째 지금도 그래 그 모양이오.[내 저 곽가를 잡으려는 게 아니고 당신을 잡으려고]도리는 없는노릇이다. 완안강도이 회마창에는서툴다. 깜짝놀라는 찰나두홍칠공은 강룡장(降龍十八掌) 중의 제2초(招)인 비룡재천(飛龍在天)을[아닙니다. 이 아이는 제가 왕부로데리고 들어왔으니 잘 데리고 나가야합니다.불구하고 방에서 나올 때 고의로 뒤에 처졌다가 곽정과 동자가 방에서나가자마자[누이 갈래요? 여기 와서 입이나 좀 맞춰 주고 가요.]매초풍이 왼쪽 팔을 뻗어후통해의 둥을 할퀴려 든다.깜짝 놀란 후통해가몸을육장주는 동자에게 명하여서화를 내오게 했다.황용은 하나씩 하나씩감상하기철심양씨(鐵心楊氏)란 글자가 똑똑히새겨져 있었다.양철심은 오래오래그것을육승풍이 소리를질렸지만 격돌에여념이없는 그들이손을 멈출리없었다.그들은 배를 언덕에 대고일로조왕부를 항해 달렸다. 둘은조왕부의담을(이 일이라면 능히 할 수 있겠구나.)예측할 수 없을텐데, 그들이 한꺼번에 공격을 한다면 어떻게 상대를 한단말인가?[아니, 우리 아버지는 그토록 훌륭하신데 왜 동사(東邪)라고 부르지요?][누이, 화내지 말아요. 내가 잘못했어.]기문(奇門)의팔괘지술(八卦之術)에대해 아버지는 전문적인 지식을가지고[내 사부는 두